• Semi-nomads and World Heritage Site

    2021년 9월, ‘하우라만의 문화경관(Cultrural Landscape of Uramanat/Hawraman)’은 세계유산이 되었다. 그리고 만 2년 정도가 지났다.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s)]의 라다크(Ladakh)처럼 전통적인 가치관이 변질되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했다. 이후 ‘000의 자연(tabiat of 000)’라는 이름의 인스타 계정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지역의 곳곳을 홍보하는 것을 보면, 접근이 자유롭지 않던 접경지역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양과 염소를 몰던 목동들이 카페나, 식당, […]

  • Palangan Village, Again

    팔란간(پلنگان). 오랜만에 방문하니 꽤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다. 세계유산 등재 이후, 새로운 건물들이 정말 많아졌다. 주민들도 나이가 조금씩 더 들어서 하는 일도 달라졌다. 장년들은 노인이 되어 일을 그만 두었고, 청년들은 가장이 되었고, 소년들은 외지로 나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짧은 시간밖에 흐르지 않았지만, 꼬맹이들은 나보다 덩치가 큰 청년이 된 것이 가장 신기했다. 이렇게 많은 […]

  • Hawar Barza (High Altitude Summer Quarter)

    Barza: The Highest Summer Quarter (Temporary Dwelling Place) of Semi-nomadic Hawramian People 바르자(بەرزە)는 샤호산맥(کوه های شاهو، شاه کوه)에서 가장 높은 여름 거주지(هەوار)로서 이름의 의미도 쿠르드어로 ‘높다’다. 이곳은 해발고도 3,600m 정도에 위치하여 인근 하영지 중에 눈(وەروە)이 가장 늦게 녹는다. 디와즈나우(دیوەزناو)의 하우람인들은 눈 위에 나뭇가지(كووان بەفر)를 덮어서 7-8월까지 이 눈을 식수로 이용한다. 사람도 가축도 함께 이 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