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ain, Pamir and Zarafshan

    “세계테마기행이라도 나가보는 게 어때?” 이런 말을 여러 번 들었다. 그럴 때마다 “그러게 말입니다.” 정도로 대답했지만,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특별히 노력하지는 않았다. 그러던 차에 아주 우연히 기회가 찾아왔다. 비록 쿠르디스탄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산악지역에 있는 파미르와 자라프샨의 소수민족 마을들을 갈 수 있게 되었다. 일정 대부분이 지난번에 가보지 못한 바르탕 계곡과 야그놉 계곡의 […]